(유튜브 공부)주식 제대로 배우는 방법
#이 포스트는 '어니스트와 주식 빌드업' 유튜브 채널을 정주행하며 메모한 것입니다.
유튜브 : 주식 제대로 배우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7HdNlEq2W6Y
어니스트님이 주식을 배우고 익히는데 있어서 가이드라인을 소개해주는 영상이다.
어니스트님이 성장해나갈 때 뼈저리게 느꼈던 점들을 말씀해주신다고 한다.
예전에 프로 생활을 하실 때, 훈련하고 공부하던 동기 같은 사람들이 수두룩하다가 어느순간 짐싸서 가있던 환경이었다고 한다.
거기서 낙오하던 사람과 살아남는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일까?
제일 먼저.. "주식에 있어서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셨다.
공부를 원래 그렇게 잘하던 사람들도 낙오하는게 주식세계이다.
이 주식에서의 공부는 학습/이해/암기 영역이 아닌,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셨다.
노래를 하는 아티스트, 운동을 하는 필드플레이어쪽과 오히려 맞닿아있다.
주식은 자신이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이행"을 해야 한다. 이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예를 들어, 위의 성우하이텍 차트를 보자.
사인펜으로 표시한 바닥부분쯤에, 동그라미친 부분부터 관찰을 하면서 종목의 흐름/계좌의 흐름/시장의 흐름 등을 인지를 해야 한다.
이것은 이해의 영역이다.
우선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 이쪽은 학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옛날 학창시절때 공부하던 이해와는 다른 것 같다.
이 종목같은 흐름이 비슷할 순 있지만 절대로 똑같은 흐름은 어딜가도 두 번 다시 안나올 것이다.
절대 100% 일치하는 문제는 다시 안나오고, 100% 응용문제만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은 여기까지를 공부라고 생각한다.
어니스트님이 말씀하시는 "역량"은 이행을 해야 한다.
이행은, "얼만큼 매수할건데? 어디서 할건데? 어느정도 속도로 할건데?"
"시장 상황은 안좋고, 여기저기서 찌라시들이 많을 때 흔들리지 않고 실천할 수 있나?"
같은 부분이 이행의 영역이다.
이게 단순 "이해"보다는 훨씬 더 큰 차이를 많이 만들어낸다.
아무리 머리로 이해하더라도, 사람인 이상 '감정'이 들어간다.
이것 때문에 개개인마다 주식을 소화할 수 있는 그릇과 체력이 다 다르다.
그러므로 "감정적 체력", "생각대로 종목 흐름이 나오지 않을 때 조율하는 능력"이 결과에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역량을 키운다는것은 너무 추상적인 영역이다.
어떤 초보자가 코치로부터 "지금 감정 흔들리면 안되고, 절제하고 참아야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치자.
이 이야기가 들리면 이해하는데에는 10초도 안걸린다.
근데, 이걸 실천하고 행동하는데 마음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고, 짜증나고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조차 모르니 답답하다.
현상을 다 알지 못하니 의구심이 남는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것과 관련해서 어니스트님이 과거에 현업시절에 발견하신 특이한 점이 있었다.
결국 낙오된 동료들은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것을 이행했다. 그러다 넘어지고 회복이 안된 케이스가 많다.
이 때 어니스트님은 동료들을 본게 아니라, 자신이 볼 때 괜찮다고 생각하는 한참 선배를 보았다.
이쪽 그룹의 선배들이 어떻게하는지, 뭐하는지 물어보았다고 하신다.
차이점은, 동료들은 현재 상황에 조바심을 내고 해결하려고 하는데 비해 선배그룹은 오히려 여유가 있었다.
"뭘 하려고해? 지금은 힘 빼고 설렁설렁하는 타이밍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사람들의 속도와 템포를 따라가려고 하셨다.
또한, 선배들이 갑자기 바빠진 상황이 있었는데, 어니스트님은 바쁘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
이 때 어니스트님은 지금 뭐하시는지 선배들께 물어봤는데,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 경쟁이니까.
이 사람은 바쁜데 나는 왜 안바쁠까?
결국엔 계좌의 상황 차이였다.
선배들은 여유있게 지나갈 때, 해놓을 것만 해놓고 바빠지는 상황을 빠르게 만들었다.
어니스트님은 당시에 어설프게 쫓아가니까, 해야할 것을 못하고 여유만 부려놔서 계좌 상황이 바쁘지 않았던 것이였다.
어니스트님은 이 당시에, 노하우가 많은 선배들이 친절히 알려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그것에 대한 갈증이 심하셨다.
선배가 가이드를 주면서 중심을 잡고 이끌어주는것이 있었다면, "역량"을 키우는데 참 좋겠구나 하고 생각하셨다.
이 그림이 현재 주식빌드업 클럽의 모습이기도 하다.
초보자들이 스스로가 가진 경험과 이해 안에서 만들어진 행동들이 있을텐데,
클럽 안에 있는 다른 선배들의 자세나 실천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고민해보고 따라가다보면 역량이 증가한다.
이 과정은 여러가지 고민을 하면서 행동을 고쳐나가다보면 발전한다.
어니스트님이 여러가지 케이스를 기법화 및 일반화해서 강의를 해달라는 수요를 꽤 많이 접하셨다.
하지만, 어니스트님은 같은 종목의 상황이라도 피드백 받는 대상의 경험에 따라 피드백을 천차만별로 주신다.
실천하는 대상이 상황을 컨트롤하는 능력, 체력, 계좌상황, 고민하는 포인트, 방향성이 경험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마이너스를 컨트롤하는 리밸런싱의 능력치, 대응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피드백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역량을 많이 키울수록 이런 능력이 커지고 수익금도 커지고, 시드도 더 크게 키워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